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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어? 뭐였지?"... 기억이 가물가물, 건망증의 원인은?

건망증은 뇌에 과부하가 생겨 일시적으로 저장된 기억을 꺼내는 능력이나 기억 반응 속도에 문제가 생기는 일종의 기억장애다. 건망증은 그 자체로는 질환이 아니지만, 기억력 감퇴 혹은 뇌 관련 질환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건망증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



건망증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20대 초반입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건망증이 심한데, 치매일까요?

치매 같은 질환보다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 등에 의한 집중력 저하와 그로 인한 건망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공급', '규칙적인 운동' 등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사 주재형 원장 (박원욱병원)



q.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이러한 증상도 치료 가능한가요?

집중력 저하는 건망증의 주원인 중 하나입니다. 집중력 저하의 원인은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수면 장애, 과로 등으로 인한 피로, 우울 및 불안 같은 감정 변화 등이 있습니다. '빈혈'이나 '갑상샘 질환' 등 내과적인 원인도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기억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이승훈 교수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q. 과음 후 최근 일이 기억나지 않는 것도 '건망증' 때문일까요?

알코올성 건망증보다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일시적인 기억상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본인의 주량을 넘긴 양의 알코올을 마시거나, 감기약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상태에서 알코올 섭취할 때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필름이 끊겼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에는 해마라는 부분이 기억력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이 해마와 다른 신경 사이를 연결해 기억력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글루탐산이라고 부릅니다. 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마시면 글루탐산이 일시적으로 고갈되는데 이때 기억이 끊기게 됩니다. 문제는 과음으로 인한 일시적 글루탐산 고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만성화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알코올의존증 및 알코올성 치매 위험이 높아집니다.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최성환 진료부장 (인천우리병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주재형 원장 (박원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훈 전문의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최성환 전문의 (인천우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